안녕하세요?

3월 첫주에 피지로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평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이기에 정말 고심해서 여행지를 선택했는데요~

모든것이 갖추어져 있고, 꼭 한번 가고싶었던 피지로 결정하여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날씨도 좋고, 만났던 사람들, 함께 갔던 사람들 모두모두 좋아서

정말 기대했던 만큼 행복하게 신혼여행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녀와서 적응하고, 사진 정리하고...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좋았고 또 가고 싶은 여행이었답니다.

피지 가시는 분들 그리고 어디든지 신혼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행복하고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라며 후기 올리겠습니다.^^ 

처음에 공항에 내려서 가이드 분이 안내해주시는대로 헬기를 타고 리꾸리꾸로 향했습니다.

전에 어떤분이 팁을 주셨듯이 헬기를 기다리면서 음료수도 마시고 챙기기도 했어요^^;;;

처음 헬기를 타는것도 신기했지만 정말 하늘위에서의 피지는 너무나 아름답더라구요~

대략 10~20분정도 가면 리꾸리꾸 도착입니다.(저희는 중간에 다른 신혼부부를 위해 다른 섬엘 들렸어요)

welcome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쉬고있으면 조금 지나지 않아서 방으로 안내해 주더라구요

침대와 욕실, 거실 테이블 등등 모두 직접 딴 예쁜 꽃으로 장식해 주었어요~

침대 위에 Bula * Welcome Home이라고 되어있는 것 모두 풀로 만들어 놓은 것이어서 신기했답니다.

신혼여행을 온 것이 정말 실감나더라구요*^^*

리꾸리꾸에는 타올은 아주 많이 있어서 맘껏 쓰실수 있고(소피텔에서는 딱 필요한 만큼만 비치되어 있었거든요^^;;),

샴푸, 린스, 샤워젤 등은 있지만, 빗이나 치약은 비치되어 있지 않고 구하기도 힘들어요~

점심  메인                                                                                     디저트

저녁 메인                                                                                     아침 메인                                   

 디저트                                                                                         점심 메인

식사는 가리시지 않는 분이시면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을실 것 같구요~(모두모두 고급이랍니다.^^)

얼큰한 한국적인 것을 꼭 필요로 하시는 분이시면 고추장하고 컵라면 필수에요~

리꾸리꾸에는 동양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거의 다 서양음식이라고 생각하심 된답니다. 

고추장은 대한항공 기내에서 달라고 해서 챙기시고,

물끓이는 것 등등 모두 방에 구비되어 있으니 라면만 챙겨가심 되어용^^

아침은 간단한 부페에 오믈렛 같은 메인요리 4가지 중 한가지 고를 수 있었고,

이것저것(야채, 과일등) 넣어 기호대로 갈아 주스처럼 먹을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요(요거 저희 커플은 완전 애용^^) 

점심은 간단하면서도 배부르게, 저녁은 완전 고급스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정말 예쁘게 나와요~

저희 뒷 테이블에 미국서 온 노부부가 앉아 있었는데 연신 "wonderful!!", "Perfect!!"를 외치더라구요~

저희는 휴양을 위한 신혼여행을 생각했었는데요, 피지에서의 일정을 돌이켜보면

휴양 70%, 관광&레져 30%정도였던 것 같아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스노쿨링 하면서 너무너무 예쁜 물고기 들도 보고

신나게 아일랜드 호핑투어도 하고, 리꾸리꾸 뒷쪽의 정원을 돌아다니며 신기하고 예쁜 꽃도 구경하고...

저흰 피지애에서 챙겨주신 스노쿨링 장비를 짐싸면서 잊어버리고 두고 가서(ㅡ.ㅡ;;;)

리꾸리꾸에서 빌렸어요~ 스노쿨링 전날 신랑이 치약으로 빡빡 문질러 닦아주는 센스!!

신랑이 고생했지만, 치약냄새도 좀 났지만, 스노쿨링 너무 멋지더라구요~강추!! 

커플 맛사지도 "Hard"  로 받으니 시원하고 좋았어요~(아프지 않아요^^)

아!!! 그리고 밤에 별 꼭 보세요~너무 예뻐요.(모기 물리진 않게 조심^^;;;모기약 필수 임당)

정말정말 그림같은 환경속에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너무너 짧은 3박 후 아쉬움 속에 난디에 도착했는데요~

여기서 재래시장도 가고, 기념품점에, 힌두 사원도 잠깐 들려서 사진찍고 Jet Fiji 보트도 탔답니다(완전 신나요!).

가이드 분의 친절한 설명속에 완전 관광 모드로 돌입~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오후에 소피텔에 왔는데 여기도 참 좋았어요~

도시에 있는 특급호텔 느낌이랄까? 넓은 수영장에 고급스런 시설들, 예쁜 정원...넓직한 로비까지...

피지에서의 일정이 하루 밖에 안 남아서인지  너무 아쉽더라구요~

저녁에 함께 온 다른 신혼여행 커플들과 시내 나가서 저녁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답니다.

저희 커플은 너무 아쉬워서 저녁먹고도 밤에 11시가 넘도록 수영장에서 놀다 잤어요~

짧은 일정이 너무 아쉬웠어요~

피지라는 나라가 너무 정겹고 아름답고 좋았는데...

아른 커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러 섬마다 분위기와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다음에 꼭!!!또 와보고 싶었어요~ 다른 섬에도 묵어보고, 못다한 관광도 하고...

에공~지금 생각하니까 막 또 가고싶네요^^

늘 친절하고 꼼꼼히 준비해주신 김효민 대리님 및 피지애 분들께,

또한 너무나 친절하셨던 피지의 현지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Vinaca *^^*